베네수엘라 지진: 실종자 수색 작업 진행 중 … 사진으로 보는 피해 상황

    • 기자, BBC 스페인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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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시간) 밤 연이어 발생한 2차례의 강진이 베네수엘라를 덮친 가운데 공개된 사진들은 이로 인한 파괴의 규모를 보여준다.

베네수엘라 북부를 강타한 이번 지진으로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여러 주의 건물들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현재까지 최소 16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피해 규모가 본격적으로 파악되면서 사망자 수는 수천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진 속 여러 건물과 주택은 완전히 붕괴했으며, 구조대는 잔해 아래 갇힌 사람들을 구출하고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진 이후 전기와 인터넷 연결도 원활하지 않아 많은 지역 주민이 제대로 연락을 주고받지 못하고 있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카라카스 북쪽의 라 과이라주가 특히 큰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건물 "수십 채"가 붕괴한 이 주는 면적은 가장 작은 편이지만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이번 지진은 각각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1분 간격으로 발생했다.

디오스다도 카벨로 내무부 장관은 TV 연설을 통해 피해 규모에 대해 설명했다.

"일부 건물과 주택이 붕괴한 가운데, 당국은 모든 보안 및 지원 기관, 민방위와 함께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도시 남부에 거주하는 은퇴자인 마리아 로메로(80)는 로이터 통신에 "이번 지진은 끔찍했다. 1967년 (카라카스) 지진보다 훨씬 더 심했다"고 했다.

"아파트 건물이 흔들렸습니다. 저는 혼자 내려올 수 없어서 경찰이 도와주었습니다."

이번 지진의 흔들림은 보고타, 부카라망가 등 국경 너머 콜롬비아에서도 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