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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부대변인, 기자 위협해 일주일 정직
미국 백악관 부대변인 TJ 더클로가 그의 사생활을 보도한 여성 기자에게 "너를 파괴하겠다"며 위협했다는 이유로 일주일간 무급 정직됐다.
미국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의 기자인 타라 팔메리는 더클로 부대변인과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서 바이든 캠페인을 담당한 기자인 알렉시 맥카몬드의 관계에 대해 취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더클로 부대변인이 팔메리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더클로 부대변인은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베니티 페어 기사에 따르면, 더클로 부대변인은 팔메리에 전화를 걸어 "너를 파괴하겠다"고 하는 등 폭력적이고 여성 혐오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키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더클로 부대변인은 "자신의 행동이 바이든 대통령이 세운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것을 먼저 인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더클로 부대변인은 업무 복귀 후에도 폴리티코 기자를 상대하는 일은 맡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 백악관 각료들에게 '상호존중'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일 개최한 화상 회의에서 "나와 함께 일하다가 동료들에게 무례하게 대한다면 그 자리에서 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정직이 너무 약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