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향년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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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숨졌다. 향년 89세.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오랜 기간 병상 생활을 해왔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누구?
1932년 12월 4일 대구에서 태어난 노 전 대통령은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노 전 대통령은 육사 11기 모임인 '하나회'를 통해 군인에서 정치인으로 변모했다.
이후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박정희가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피살당하자 노 전 대통령은 전두환과 함께 군부를 장악한다.
이후 1980년 8월 6일에 전두환이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자 이후 전두환의 후임으로 국군보안사령부 사령관 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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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87년부터 민주정의당의 총재가 되었으며, 1988년의 대통령 선거에 근소한 표차로 대한민국의 제13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는 직선제가 부활한 뒤 처음 당선된 대통령이기도 했다.
재임시절엔 88서울올림픽 개최와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북방외교의 성과를 냈다.
1993년 퇴임 후 1995년 비자금 사건 연루,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강제 진압과 12·12 군사 반란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징역 17년형과 추징금 2600억여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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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역중 1997년 12월 22일 퇴임을 앞둔 김영삼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조치로 석방됐다.
2002년 암 수술을 받으면서 건강이 악화됐고, 희소병인 소뇌위축증과 천식 등을 앓으면서 여러 차례 병원을 오가며 고비를 넘겨오다 생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