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부검 결과 양성', 미국 초기 사망자 발생 더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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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부검 결과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알려진 것보다 더 일찍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월 26일, 시애틀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첫 사망자는 3월 4일에 보고됐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공중보건당국은 지난 2월 6일과 17일 각각 자택에서 사망한 두 사람을 부검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후 3월 6일에 발생한 사망자도 부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샌타클래라 카운티 검사관 사무소는 성명을 통해 "세 분 모두 자택에서 사망했다. 당시 코로나19 검사가 매우 제한된 상황에 있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통해서만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앞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될 것이라고 봅니다."

당시 CDC는 해외여행 이력이 있거나 특정 감염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들만 검사받을 수 있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4만 명을 넘었고, 누적 사망자 수는 4만70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날 1400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캘리포니아주 누적 확진자 수 1만5153명의 10%에 달하는 숫자다.

바버라 패러 보건국장은 이번 급증이 한 실험실에서 밀린 검사가 한 번에 진행됨에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부에 기록과 정보가 아주 느리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밀린 검사를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업데이트

  • 한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해, 23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1만702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일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 서울시가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월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전체 소상공인·자영업자 약 57만명 가운데 72%에 달하는 41만여 명이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60만 명을 넘었다. 누적 사망자는 18만 명을 넘었다
  •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며 아프리카, 중남미, 동유럽 지역에서 "우려되는 상승 곡선"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영국 크리스 위티 수석 의료 담당관은 현재 영국에서 확실한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내년 안에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될 확률 또한 "매우 적다"고 말했다
  • 뉴욕주에서 고양이 두 마리가 미국에서 반려동물 최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 독일은 다음 주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