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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쇄 불구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 구경하러 몰려든 방문객
방글라데시의 한 농장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가 탄생했다는 소식에 방문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희귀 소 ‘라니'는 키 51cm에 체중은 28kg에 불과하다.
방글라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현재 이동 제한 등 봉쇄 조처가 내려진 상태지만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수도 다카 인근 차리그람에 있는 라니의 농장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 관리자인 하산 하울라다는 라니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라며 기네스북에 기록 경신을 신청했다.
아직 기네스북이 기록을 공인하지는 않았다.
농장 방문객 리나 베굼은 BBC 방글라데시어와의 인터뷰에서 “평생 이런 소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울라다는 지난해 방글라데시 북서부 나오가온 지역의 한 농장에서 라니를 구입했다.
그는 발견 당시 라니가 걷기 불편해 보였으며 다른 소들을 무서워해 무리에서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하울라다는 라니가 “하루에 두 번 왕겨와 볏짚을 아주 조금만 먹는다. 밖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 우리가 팔로 안아 산책을 하면 아주 행복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는 2014년 이름을 올린 이웃국가 인도의 ‘마니키얌’으로 키는 61cm에 불과하다.
하울라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기네스북의 조사관들이 라니의 등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올해 그의 농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슬람 축제인 이드 알아드하를 몇 주 앞두고 라니가 제물로 바쳐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농장 관계자들은 라니와 헤어질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