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viewing a text-only version of this website that uses less data. View the main version of the website including all images and videos.
코로나19 신규 확진 이틀 연속 300명대...오늘부터 2주간 수능 특별방역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발생했다. 이틀 연속 300명대의 확진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343명 중 지역발생은 293명, 해외유입은 50명이었다.
한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는 수능 당일까지 2주간을 '수능 특별 방역 기간'으로 지정해 학원, 스터디카페, PC방, 노래방 등 수험생이 자주 드나드는 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틀 연속 300명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93명, 국외유입 사례는 50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9654명에 이른다.
정부는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그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다"고 우려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일 확진자 수가 8월 말 이후 석 달 만에 300명대로 다시 증가했다"며 "지난 주말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들어 식당과 주점 등에서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간 것 같은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방역 피로감, 방역 불감증이 그동안 우리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든 방역 성과를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수 증가가 보여주듯 코로나19가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그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다”며 “거리두기 단계가 더 높아지지 않도록 2주를 집중방역기간으로 삼아 우리 사회 모두가 총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특별방역 기간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라 19일부터 수도권과 광주, 강원도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실시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식당이나 카페,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면적 4㎡당 1명'의 인원 제한을 지켜야 한다.
또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도 좌석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며,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과 대면 예배도 30% 이내로 제한된다.
이와별도로 19일부터 수능 당일인 12월 3일까지 2주간 수능 특별방역기간에 들어간다.
정부는 3일까지 2주간 학원, 스터디카페, PC방, 노래방 등 수험생이 자주 드나드는 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험생이 다니는 학원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일어날 경우 해당 학원 정보도 공개할 방침이다.
또 수능 1주 전인 26일부터는 방역 조처를 더욱 강화해 학원·교습소에 대면 교습 자제를 당부하고 수험생에게도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PC방이나 노래연습장, 영화관 등 수험생이 자주 드나드는 시설의 방역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달 들어 17일까지 하루 평균 고등학생 5093명이 보건당국에 의한 자가격리, 등교 전 자가 진단, 등교 후 의심 증상으로 등교하지 못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수능은 예정대로 치른다는 입장이지만, 수험생 자가격리자 증가 가능성도 열어 두고 마지막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축구대표팀 집단 감염
한편, 멕시코, 카타르와의 A매치 축구 경기를 위해 출국했던 축구대표팀에서 선수와 스태프를 포함 10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대표팀 일부는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귀국한 인원 모두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집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 등에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현재 오스트리아에는 확진된 선수 5명이 격리돼 남아 있으며, 대한축구협회(KFA)는 전세기를 이용한 귀국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