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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3000만원에 낙찰된 시바 이누 유기견
중국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유기견이 경매에 올라와 3000만 원에 낙찰됐다.
7년 전 한 반려견 훈련센터에 맡겨진 시바 이누 '뎅뎅'은 주인이 찾으러 오지 않아 방치돼 왔다. 그러나 관리 비용이 계속 쌓여 센터 측에서도 부담이 커지고 있었다.
센터는 밀린 비용을 회수하고자 주인을 고소하고 수배했다.
결국 주인을 찾는 데 실패하자 베이징 법원은 8살 뎅뎅을 경매에 올리라고 명령했다.
뎅뎅의 온라인 경매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애초 24시간만 진행될 예정이었던 경매는 5시간 연장됐으며 뎅뎅은 최초 경매가인 78달러보다 320배 높은 2,500달러에 낙찰됐다.
한편,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마스코트이기도 한 시바 이누는 몸집이 작은 일본 사냥개이며 최근 가상화폐 열풍과 함께 인기가 급상승했다. 지난달, 일론 머스크는 그의 반려견 시바 이누 플로키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뎅뎅의 경매 공고와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 사이트 웨이보에서 화제가 됐으며 많은 이들의 동정을 받았다.
아직 경매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에선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가 흥행하고 있다. 봉쇄령으로 집에 머물러야 하는 사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국의 '립스틱 왕'으로 알려진 리 자치는 라이브 판매를 통해 약 1조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