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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은 바이든-해리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가 10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선정 소식을 밝히며 “바이든-해리스의 당선은 무언가 역사적인 것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과 해리스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및 일선의 의료진과 '인종차별 반대운동(movement for racial justice)',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1927년부터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왔다.
에드워드 펠센털 타임지 편집장은 바이든과 해리스의 선정 사유에 대해 “두 사람은 공감의 힘이 분열이 자아내는 분노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비통한 세상에 치유의 비전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애초 공개된 후보진에 없었던 바이든과 해리스는 아직 수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역시 2016년 대선에 승리하면서 그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타임지는 매년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그해 12개월 동안 세상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개인, 단체, 물체 혹은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2019년부터는 올해의 인물 분류를 나눠 올해의 연예인, 올해의 수호자, 올해의 기업인 등도 선정한다.
올해 수상자를 소개한다.
올해의 수호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과 일선의 의료진
“전 세계 의료 종사자들은 코로나19에 맞서 이타심, 연민, 체력, 용기 등 최고 수준의 인류애를 보여줬고, 지킬 수 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지켜냈다."
포치 베넷-베이, 아사 트라오레, 그리고 인종차별 반대 운동가들
"지난 5월 미니애폴리스에서 일어난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은 미국 내 흑인의 삶이 여전히 평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됐다. 플로이드의 사망은 분노의 물결로 이어졌고, 베테랑과 젊은이들로 조직된 캠페인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거리로 불러내 세상이 인정하지 않는 불평등을 부각시켰다.”
올해의 기업인
화상회의 앱 줌의 최고경영자, 에릭 위안
줌은 극심한 고립의 시기에 공동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구해냈다.
올해의 스포츠인
르브론 제임스, 미국 NBA 농구선수
올해의 연예인
방탄소년단(BTS)
지난해 올해의 인물은 기후변화에 맞서 싸운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였다.
당시 16세였던 툰베리는 역대 타임 올해의 인물 중 최연소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