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경로 미상 35.6%로 집계 이래 최고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두 배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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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두 배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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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0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일일 확진자 수보다 96명 많고, 지난 주 금요일(8월 28일)보다는 13명 많은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5만8913명이라고 밝혔다.

전국적 집단감염 잇따라...감염 경로 미상 비율 역대 최고

정부는 전날 현행 거리두기를 내달 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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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정부는 전날 현행 거리두기를 내달 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

확진자 증가는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에 따른 결과다.

방대본은 교회, 헬스장, 농장, 회사, 시장, 물류센터, 병원, 사업장, 학원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예로 경기 고양시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이후 종사자 12명이 확진됐고, 부천시 병원에서는 24일 이후 총 23명이 감염됐다.

화성시 농산물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총 30명, 태권도학원에서는 30일 이후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서산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학생 7명이 확진됐고, 논산시 수목원 농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1일 이후 종사자 9명과 가족 1명이 등 총 10명이 감염됐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35.6%로 또다시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전날의 35.1%였다.

방대본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2만4185명 가운데 8621명의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추석 앞두고 거리두기 연장...접종자 혜택은 늘려

한편 정부는 전날 현행 거리두기를 내달 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9.19∼22)를 염두에 둔 조치다.

권덕철 장관은 "추석 이동 증가로 인한 유행 급증 여부 등을 평가하기 위해 추석 연휴(9월 19일~22일) 이후 1주까지 포함하여 관찰이 필요하다"며 "잦은 조정으로 인한 피로감과 추석 연휴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이번 거리두기는 4주간 지속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추석 이동 증가로 인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추가로 좌석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 통행료도 감면 없이 정상 징수하며, 연안 여객선 승선 인원을 정원의 50%로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향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에 대해선 유행 규모에 따라 단계 하향을 검토한다. 반면 유행 규모가 유지된다면 예방 접종 중심으로 방역 조치 추가 완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현 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4주 더 연장됐지만, 세부적으로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일부 방역 조치들은 완화된다.

현행 4단계에서 낮에 4명, 오후 6시 이후에 2명(접종완료자 포함시 4명)이였던 사적모임 제한을 다음 주부터 백신접종 완료자가 포함될 경우에 밤낮 구분 없이 6명까지 확대한다.

다만, 추석이 낀 1주일 기간에는 접종 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모임이 가능하다.

3단계 지역에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 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명의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다음 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일부 지자체에 적용 중인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이 현재 밤 9시에서 10시로 변경된다.

3·4단계 때 49명까지만 가능했던 결혼식 참석 허용 인원도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99명까지 늘렸다.

대신 취식하는 경우는 현행 49명이 유지된다.

한편 이날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31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