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리두기 4주연장…추석, 가정 8인 모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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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10월 3일까지 한 달 연장된다.

3일 오전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석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현 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주 더 연장됐지만, 세부적으로는 일부 방역 조치들은 완화된다.

우선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완화된다.

현행 4단계에서 낮에 4명, 오후 6시 이후에 2명(접종완료자 포함시 4명)이였던 사적모임 제한을 다음 주부터 백신접종 완료자가 포함될 경우에 밤낮 구분 없이 6명까지 확대한다.

다만, 추석이 낀 1주일 기간에는 접종 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모임이 가능하다.

3단계 지역에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 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명의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다음 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일부 지자체에 적용 중인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이 현재 밤 9시에서 10시로 변경된다.

3·4단계 때 49명까지만 가능했던 결혼식 참석 허용 인원도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99명까지 늘렸다.

대신 취식하는 경우는 현행 49명이 유지된다.

당국 '국민 피로감 고려했다'

이번 방역 조치를 적용하는 데 대해 권덕철 장관은 "추석 이동 증가로 인한 유행 급증 여부 등을 평가하기 위해 추석 연휴(9월 19일~22일) 이후 1주까지 포함하여 관찰이 필요하다"며 "잦은 조정으로 인한 피로감과 추석 연휴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이번 거리두기는 4주간 지속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향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에 대해선 유행 규모에 따라 단계 하향을 검토한다. 반면 유행 규모가 유지된다면 예방 접종 중심으로 방역 조치 추가 완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709명으로 지난 7월 7일부터 59일 연속 네 자릿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