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일째 1000명대

사진 출처,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확진자 수가 2일 0시 기준으로 121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7일 발생한 1212명 이후 27일째 네 자릿수를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 1002명으로,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 명을 넘었다. 사망자 수는 누적 2099명이다.
20만 명대 확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 6개월 만이다. 올해 3월 누적 10만 명을 넘기기까지 약 1년 2개월이 걸렸지만, 이후 배로 증가하는 데는 4개월여 밖에 걸리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12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비수도권에는 지난달 27일부터 일괄적으로 3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감염 확산세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 비율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가 65%, 비수도권이 35%를 각각 차지했다.
백신 누적 1차 접종률은 38%,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14%이다.
"코로나 증가폭 감소 중이나 안심할 상황 아냐"
손영래 중앙사고 수습본부 사회전략 반장은 2일 출입 기자단 설명회에서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수도권은 최근 2주간 계속 확진자 발생이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손 반장은 3주 전부터 매주 990명에서 960명으로 확진자 수가 떨어지는 등 "빠르게 증가하던 유행 확산이 정체된 것 유의미한 성과로 보인다"라면서도 "긴장도가 이완되면 언제든 확산할 우려가 있기에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까지 증가하면서 확산세가 언제든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손 반장은 "이번 주 상황을 보면 유행 확산을 차단한다는 목표 달성이 되는지를 명확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목, 금요일까지 환자 발생, 감염 경로, 집단발생 추이 등을 보면 파악 가능하지 않을까 본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시행 중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의 3단계는 오는 8일 종료된다.
"금요일 후 추가방역 조치 고려"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방안은 8일 직전에 결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수도권 감소세 전환과 비수도권 유행 차단 흐름이 보이지 않을 경우 추가 방역 강화 조처도 고려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2주 후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서 여기서 막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래 반장도 "만약 반전하지 않는다면 현재 유행 특성이 어느 영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면서 그 부분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부분들이 있을지 등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