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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숨은 미스터리 괴물...알고 보니 '크루아상 빵'
폴란드의 한 나무에 숨은 미스터리 괴물의 정체가 알고보니 '크루아상'인 것으로 밝혀져 소동을 빚었다.
폴란드 크라쿠프시의 동물 복지 담당관들은 최근 나무에 숨어있는 괴상한 동물에 관한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한 여성은 "동물이 집 안으로 들어올까 두려워 사람들이 창문도 열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담당관들이 현장을 방문한 결과, 문제의 짐승은 조류도, 파충류도 아닌 '크루아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크라쿠프 동물복지협회는 해당 소동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확인했다.
협회는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에서 "경찰관들이 다급한 신고 전화를 한 사람에게 미확인 동물이 맹금류인지 물었다"면서 "이 동물이 이틀째 나무에 있었다"고 전했다.
신고자는 처음에 이 물체가 '라군(lagoon)'으로 보인다고 답했다가 나중에 정확한 표현은 '이구아나'였다고 수정했다.
조사관들은 남부 폴란드의 시원한 봄 날씨에 파충류가 생존할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혹시 이 동물이 주인이 버린 애완 동물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조사관들은 라일락 나무에 있는 머리 없고 팔다리가 없는 물체가 '빵 덩어리'임을 확인했고, 누군가 새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창 밖으로 던진 것으로 판단했다.
협회는 이번 소동을 가볍게 넘기면서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동물 복지에 대한 우려가 있을 시 보고를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