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대국민 연설한 바이든 '대선 과반으로 이길 것'

대국민 연설하는 조 바이든

사진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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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현지 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대선 승리 전망을 거듭 확신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밤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아직 최종 승리 선언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는 이 (대선) 레이스를 분명히 과반으로 이길 것이고 선거인단 300명 이상을 확보하는 길로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러닝메이트이자 부통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도 함께했다.

바이든은 현재 선거인단을 253명 보유하고 있다. 백악관 입성을 위해 필요한 최소 선거인단 수는 270명이다.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조지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등에서도 바이든은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바이든이 최종 승자가 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 퇴임하게 된다.

바이든 대국민 연설 내용은?

바이든은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에서도 자신이 앞서고 있다면서 7천400만 표 이상을 얻어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표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기후변화,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할 책무가 있다"라며, 취임하게 될 경우 "첫날 코로나19를 통제할 대책을 당장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을 강조한 바이든은 "정치에서 독설을 떨쳐내고 서로에게 예의를 가지고 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다만 "우리는 서로의 상대일 뿐이지, 적이 아니다, 우리는 미국인이다"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원래 승리 연설을 할 계획이었지만,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 개표가 지연되자 대세 우위에 관한 입장만 밝혔다.

그는 "내일 다시 미국 시민들 앞에서 연설하기를 희망한다"며 추후 승리 연설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