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위원장 '기후변화' 대비책 마련 강구

북한 경제는 현재 자연재해 외에도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 강력한 격리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 출처, Reuters

사진 설명, 북한 경제는 현재 자연재해 외에도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 강력한 격리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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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일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면서 식량 공급 문제와 기후 변화의 위협을 강조했다.

북한은 작년 태풍 등으로 주요 작물 재배에 심각한 영향을 받았으며, 올해도 몇 주간 이어진 가뭄에 이은 장맛비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세계적으로 재해성 기상 현상이 우심해지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그 위험이 닥쳐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뭄과 홍수 등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제일 우선적인 중심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어도 5개년 계획 기간에 강하천 정리와 사방야계(하천정리) 공사, 제방 보수와 해안방조제 공사를 기본적으로 결속하고 정상관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계획을 통 크게 적극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북한 경제는 현재 자연재해 외에도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 강력한 격리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한은 공식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여느 국가와 다름없는 국경 폐쇄, 봉쇄 조치 등을 취해왔고, 이는 식량 등 중국에서 오던 필수품 수입에 영향을 미쳤다.

김 위원장은 “현 상황에서 방역 강화는 순간도 방심하면 안 되는 가장 중핵적인 과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주 초 유엔은 북한이 국제백신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에서 배정받은 코로나19 백신 약 300만 회분을 거부했다고 발표했다.

유엔 대변인은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전 세계적으로 부족하고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북한에 배정된 백신을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나라에 재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