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 IM 선교회발 감염 확산

한편 정부는 28일 오후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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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한편 정부는 28일 오후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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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16명, 국외유입 사례는 43명 등 총 55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349명)보다 200여명 늘어난 수치다.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7일(520명)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확진자 급증은 3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와 광주 TCS국제학교를 비롯한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7만6429명, 사망자는 7명 증가하면서 누적 1378명이라고 밝혔다.

IM 선교회발 확산

방역당국은 이날 대전시 중구 대흥동 IM선교회 건물 내 IEM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3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IEM국제학교 기숙사에서 강원도 홍천으로 이동한 MTS청년학교 수련생 등 39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MTS는 성경을 공부하는 소모임이다.

광주에서는 TCS에이스국제학교 35명에 이어 광주TCS국제학교 109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경기 안성의 TCS국제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사 2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어 울산에서도 광주 TCS국제학교를 방문한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IM선교회는 지난 25일 홈페이지에 "학교에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개정된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제3항은 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방역지침의 준수 명령을 위반한 관리자·운영자에게 해당 장소나 시설의 폐쇄를 명하거나 3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하여 운영의 중단을 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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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최근 개정된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제3항은 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방역지침의 준수 명령을 위반한 관리자·운영자에게 해당 장소나 시설의 폐쇄를 명하거나 3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하여 운영의 중단을 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른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 규모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관련 시설이 전국 여러 곳에 있는 만큼, 다른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며 "관건은 속도로,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관련 시설을 빠짐없이 파악해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확진자들이 증상 발생 기간 중 식당, 미용실 등 방문을 진행했기 때문에 대전 지역사회 전파 및 자택 방문을 통한 대전 이외 지역으로의 가족 간 전파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29일 발표될 예정인 새 거리두기 조정 방안은 이번 IM선교회발 집단 감염까지 고려해 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다음날(28일) 오후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앞서 지난 25일 새해 업무계획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1차 무료 접종을 시행해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접종은 요양병원과 노인 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최우선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