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미국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 보지 못해'

김정은 위원장은 4월 12일 공군 부대 시찰 이후로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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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김정은 위원장은 4월 12일 공군 부대 시찰 이후로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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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최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보지 못했고" 그의 건강에 관한 보도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미국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밝혔다.

폼페오 장관은 또한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나 기근으로 인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4월 12일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가 위중한 상태에 있다는 추측을 낳았다.

그러나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코로나19 노출을 피하기 위해 원산의 휴양소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북한은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을 폐쇄한 상태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무어라 말했나?

지난 29일 폭스뉴스로부터 김정은 위원장 건강 상태에 대한 최근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을 받으면서 폼페오 장관이 말했다. "우리는 그를 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발표할만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으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최근 몇년간 북한과 고위급 회담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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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부에서도 기근과 식량 부족 문제가 발생할 실질적인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그는 덧붙였다.

"북한을 궁극적으로 비핵화시키는 게 우리의 목적인데 여기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1990년대 심각한 기근으로 수십만 명이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것에 대해 말할 순 없다"고 말했다.

"그저 그가 안녕하길 바랄 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부터 김정은 위원장을 세 차례 만났으나 비핵화 논의는 수개월째 제자리에 멈춘 상태다.

왜 김정은의 건강 상태에 대한 추측이 나오나?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조부 김일성의 탄생일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일성의 탄생일은 북한에서 '태양절'로 불리며 가장 중요한 행사다.

김정은은 지금까지 태양절 행사에 불참한 적이 없었다. 그가 아무런 이유 없이 불참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김정은이 조부의 탄생일 행사에 불참하면서 그의 신변에 대한 추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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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김정은이 조부의 탄생일 행사에 불참하면서 그의 신변에 대한 추측이 제기됐다

김정은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신변에 대한 추측과 소문이 난무하고 있지만 그중 어느 것도 확인이 쉽지 않다.

김정은이 북한 관영매체에 마지막으로 등장한 것은 지난 12일 공군 부대를 시찰했다는 내용의 사진에서다. 사진의 김정은 위원장은 늘 그랬듯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관영매체에 따르면, 그 전날에는 김 위원장은 중요한 정치 회의를 주관했다. 그 이후부터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문제에 대한 주장은 이달 초 한국의 한 북한전문매체에서 처음 제기됐다.

데일리NK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작년 8월부터 심혈관 문제를 겪고 있었고 백두산을 여러 차례 방문한 이후 건강이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여러 매체는 하나의 소식통에 의존한 보도를 쏟아냈다.

미국의 매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심장 수술 이후 위중한 상태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나 한국 정부의 성명과 중국 정보기관 소식통들은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