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10주기: '아직도 죽은 동료들의 환영 보여…너는 왜 살았냐고 묻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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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현 씨는 2010년 당시 열아홉 살 해군 하사였다. 바다가 좋아 해군이 됐다고 했다. 그는 천안함 침몰 사건 생존자다.
한국 해군 초계함 천안함은 그해 3월 26일 밤 백령도 남서쪽 1km 지점에서 침몰했다. 46명이 전사했다.
그는 "아직도 3월이 두렵다"며 "매년 3월이 되면 몸이 너덜너덜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죽은 사람들이 저한테 다가오는 환영이 보이더라고요. '너는 왜 살았느냐'고 물을 때도 있고요. 원래는 그런 말을 할 분들이 아닌데……."
BBC 코리아가 아직 끝나지 않은 천안함의 이야기를 들었다.
기획: 정부경, 촬영, 편집: 최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