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32m 우물에 빠진 5세 소년… 나흘 만에 구조됐지만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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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서 마른 우물에 빠졌던 5세 아동 ‘라얀’이 나흘 만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7일 이슬람식으로 치러진 장례식엔 조문객 수백 명이 모여 라얀을 추모했다.

앞서 라얀은 지난 1일 아버지의 우물 보수작업에 따라갔다가 32m 깊이의 우물에 빠졌다. 곧바로 이어진 구조 작업에 마을 주민들과 전 세계인들이 응원을 보내며 초조하게 아이의 구조 소식을 기다렸다.

우물 입구가 좁아 구조대 접근이 어렵자 우물 옆에 새로운 구멍을 파는 굴착 작업이 진행됐다.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구조대는 좁은 틈 사이로 음식과 물, 산소마스크 등을 내려보냈다. 밤낮없는 구조 작업 끝에 마침내 라얀을 구출해냈으나 아이는 이미 숨진 뒤였다.

라얀의 사촌 히샴은 “라얀이 아직 살아있는 것만 같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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