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나에게 쓰는 편지

사진 출처, Emily Ashford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 상황 등을 이겨내기 위해 팬데믹 이전의 '나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사진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툰턴의 사진작가 에밀리 애시퍼드는 1년 전인 '2020년 3월의 나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편지를 쓰자고 사람들을 독려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자신들의 지난 팬데믹 경험을 돌아보고 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애시퍼드는 "나는 이걸 하면서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힘을 주고, 기운 나게 해준다고 느꼈다"며 "참여한 사람들도 동일하게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Emily Ashford
그는 처음엔 가족과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친구, 동료 등 여러 사람들이 참여할 뜻을 밝히면서, 프로젝트가 더 커지게 됐다.

사진 출처, Emily Ashford
"처음에 저는 식구들에게 팬데믹 전 자신에게 편지를 써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문 앞에 가서 그들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렸는데, 또 친구의 친구 등을 거쳐 커지면서 확장됐어요."
그는 "한 해 동안 무엇을 경험했는지, 사람들과 사회가 얼마나 변했는지, 스스로 무엇을 말해줄지 등에 관해 이야기하는 프로젝트"라며 "매우 감동적이다"라고 했다.

사진 출처, BBC/Zoom
애시퍼드는 나이나 배경에 따라 다양한 관점을 보는 게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각자 봉쇄 정책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도 살펴볼 수 있었다.
"사람들은 서로 많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편지들을 읽으면서, 80세가 넘은 저희 조부모님뿐만 아니라 제 친구의 어린 자녀들이 지닌 시각의 차이도 듣고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여기서 얻은 가장 큰 부분은 사람들, 인류는 정말 멋지다는 점이었어요. 그걸 여러분도 찾고자 한다면, 여러분의 집 문 앞에서 찾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