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여배우 '대리모로 낳은 아이 버렸다' 논란에 프라다 모델 계약 해지

사진 출처, Getty Images
중국의 유명 여배우 정솽의 대리모 문제가 논란이 되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모델 계약을 해지했다.
정솽(30)이 남자 친구와 대리모를 통해 미국에서 두 아이를 낳으려 했으나, 남자 친구와 헤어지면서 아이들을 버렸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자 중국 내에서는 정솽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정솽이 배우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정솽은 지난 19일 웨이보를 통해 "매우 슬픈 사생활 문제"라고 해명했다. 중국에서 대리모 출산은 불법이다.
그를 모델로 발탁했던 프라다는 1주일 만에 모델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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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정솽의 연인인 장헝은 최근 웨이보에 미국에 장기 체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어린 두 아이를 돌보는 문제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은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졌고, 중국 언론은 두 아이의 출생기록을 입수했다. 한 아이는 2019년 말에 또 다른 아이는 2020년 초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류에는 정솽이 두 아이의 엄마라고 나오는데, 그는 임신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어 대리모를 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다 정솽이 대리모에게 낙태를 요구하기는 너무 늦었다는 사실을 알고 짜증을 내는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아이들을 병원에 버리자고 제안하는 정솽의 아버지도 녹취 파일에 등장한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이 대화 당시 대리모가 임신 7개월이었다고 보도했다.
녹취 파일이 공개된 후 중국 내에서는 정솽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이에 정솽은 지난 19일 웨이보를 통해 6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대화에서 일부만 공개된 것이라면서도 "내가 한 말을 회피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장헝이 정솽의 동의 없이는 아이들을 데리고 중국으로 들어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은 중국 유명 연예인이 대리모를 통해 얻은 아이를 버린 의혹과 관련해 "이는 선을 넘는 것이며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 용납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중국에서 대리모 출산은 명백하게 금지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 변호사는 글로벌 타임스에 대리모 출산이 중국에서 불법인 것은 사실이나 외국에서 합법적으로 대리모를 구한 경우, 중국에서 이를 처벌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