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미 FDA 자문기구가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사진 출처, Reuters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전문가 자문기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이날 23명으로 이뤄진 자문기구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승인 안건을 심의한 뒤 긴급사용에 따른 이득이 손해보다 클 것이라며 이같이 결정했다.
FDA가 자문위의 권고를 토대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수일 안에 최종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은 이미 영국, 캐나다,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승인된 바 있다.
이 같은 권고는 전날(9일) 미국 내 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세계 최고치인 3000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내려졌다.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장관은 "(FDA 회의 이후 승인 권고가 나면) 수일 내로 백신을 확보하고, 다음 주 중에 취약한 이들에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의 백신 개발 프로젝트인 '오퍼레이션 워프 스피드(Operation Warp Speed)'는 승인이 나면 24시간 이내에 백신 배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는 12월 말까지 미국 내 초기 배포 물량 640만 회분을 계획했다.
화이자 백신은 1인당 2번 접종 받아야 하므로, 3억3000만 명의 미국 인구 중 약 300만 명이 올해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후 의료종사자 2100만 명, 장기요양시설 거주자 300만 명과 직원이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접종 우선순위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8700만 명의 필수노동자가 거론되고 있지만, 어떤 업계를 우선 접종할 지는 주 정부가 결정한다.
당국은 고위험군이 아닌 집단은 2021년 봄에야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립보건원(NIH)과 모더나가 함께 개발 중인 백신도 긴급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모더나 백신 또한 화이자 백신과 같이 1인당 2번 접종을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