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법원, 연쇄 성폭행범에 '33개 무기징역' 선고

조셉 맥칸

사진 출처, Met Police

사진 설명, 맥칸은 최소 30년의 징역형과 함께 33개 무기징역형을 동시에 적용받는다
게재 시간

미성년자 등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던 남성에 대해 영국 잉글랜드 법원이 33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올해 34세인 조셉 맥칸에 대한 재판은 지난 6일 열렸다. 당시 재판에선 37개 혐의가 인정됐다.

피해자들은 11~71세 사이로, 이중 3명은 길 한복판에서 납치된 뒤 성폭행을 당했다.

재판을 진행한 판사는 맥칸에 대해 "어린이들에 대한 위협이자 아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맥칸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며 피해자들을 보호하지 못한 사회 체계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맥칸은 최소 30년의 징역형과 함께 33개 무기징역형을 동시에 적용받는다.

지난 4월 21일, 맥칸은 귀가 중이던 21세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했다. 이후 여성을 집으로 데려가 범행을 저질렀다.

나흘 뒤엔 25세 여성이 마찬가지로 귀갓길에 맥칸에게 납치됐다. 맥칸은 이 피해자를 14시간에 걸쳐 여러 차례 성폭행했다.

같은날 맥칸은 또다시 21세 여성을 납치했다. 해당 여성은 동생과 길을 걷고 있다가 화를 입었다.

이들 자매는 보드카병으로 맥칸의 머리를 때린 뒤 탈출했다.

그는 지난 5월 5일엔 술집에서 만난 여성을 꼬드겨 여성의 집으로 향했다. 여성을 침대에 묶은 뒤 피해자의 11세 아들과 17세 딸에게 범행을 저질렀다.

여성의 딸은 나체로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탈출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날 맥칸은 14세 소녀 2명을 납치한 뒤 "칼로 썰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맥칸은 71세 노인과 13세 소녀에게도 몹쓸 짓을 저질렀다.

맥칸은 지난 5월 6일 차를 몰고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추돌 사고를 냈다. 이윽고 경찰 헬리콥터가 나무에 매달려 있던 맥칸을 발견했다.

아래는 체포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다.

동영상 설명, Joseph McCann arrested up a tree in Cheshire

BBC 코리아 새로운 소식을 보시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