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월경의 날: 한국의 첫 '월경상점'을 찾아가봤다

동영상 설명, 세계 월경의 날: '생리, 터놓고 말해요'… 한국의 첫 월경상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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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서울 도심 한복판에 한국 첫 '월경상점'이 문을 열었다.

‘월경상점'은 그동안 월경에 대해 말하기를 꺼리거나 쉬쉬했던 문화를 바꾸기 위해 시작됐다. 이곳엔 '그날', '그거', '거기' 등의 애매한 표현은 없다.

건물 외관에 빨간 글씨로 크게 '피리어드'(period·영문으로 월경을 의미)라고 써둔 것도 눈에 띈다. 여성의 삶의 일부분인 월경에 대해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길 바라는 취지에서다.

실내에는 전 세계의 다양한 월경컵들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친환경 월경용품이나 월경증후군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도 있다. 상점을 찾은 손님들은 모든 월경용품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사용법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월경'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일회용 생리대' 대신 쓸 수 있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월경용품들이 많아 젊은 여성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BBC 코리아가 월경문화를 바꾸기 위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첫 '월경상점'을 직접 찾았다.

기획 및 취재: 이윤녕

촬영 및 편집: 윤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