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표 방한...연말 시한 앞두고 북미협상 변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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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엿새 만에 또다시 서해 발사장에서 '중대 시험'을 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7일에 이어 엿새 만인 13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또다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14일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12월 13일 22시 41분부터 48분까지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추진체 시험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북한은 미사일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고체연료를 이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비건 대표 방한
한국 정부는 북한의 시험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우리는 한국 및 일본 동맹들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며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15일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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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북한이 미국에 밝힌 연말 협상 시한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건 대표 측은 언제든 북측이 원하면 만나서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방한 간 북한과 접촉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연말 '협상 시한'
북미 간 협상은 지난 2월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있다.
양측은 6월 판문점에서 다시 만나 실무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지만, 지난 10월 실무회담도 결렬됐다.
북한은 미국의 접근방식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 4월 제시한 '연말 시한'을 넘기면, 내년부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대학원대학교 조성렬 초빙교수는 연내 2차 북미 실무회담이 열리지 못할 때 "2020년 1월 1일 김정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길'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내년 11월 3일 미국 대선이 끝날 때까지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남북 및 북미 대화 단절을 선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